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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일반

KH그룹 필룩스유도단 송대남 감독, 35년만에 '홈커밍'

KH그룹 필룩스유도단 송대남 감독이 '교보생명컵 꿈나무체육대회 40년 홈커밍데이'에 참석했다. 송대남 감독은 지난 16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교보생명컵 꿈나무체육대회 40년 홈커밍데이'에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이번 행사는 꿈나무 체육대회 40년을 맞아 대회의 성공적인 운영과 지속적인 성장에 기여한 출신선수 및 관계자들에 감사의 뜻을 전하고 체육 꿈나무들을 응원하기 위해 교보생명이 마련했다.송대남 감독은 35년 전 금오초등학교 3학년 당시 유도에 입문, 1년 만에 교보생명컵 전국 어린이 유도대회에 참가해 동메달을 획득했다. 이후 한국 유도를 대표하는 선수로 성장, 2012 런던 올림픽에서 마침내 금메달을 목에 걸며 세계 정상에 올랐다. 송 감독은 현재 한국 남자 유도의 마지막 올림픽 금메달 리스트로 남아있다.송대남 감독은 "35년 전 교보생명컵 전국 어린이 유도대회에 처음 출전해 첫 입상을 하며 유도를 향한 꿈을 키웠다"면서 "앞으로 세계 무대에서 대한민국을 대표하게 될 꿈나무 어린이들의 꿈과 미래를 진심으로 응원한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원희·김성연(유도), 곽윤기·김아랑·윤서진(빙상), 김택수(탁구), 이진일(육상), 이승훈(테니스), 유승민(탁구), 우상혁(육상), 여서정(체조), 유영(빙상), 이호준(수영) 등 교보생명컵 출신 스타 선수들이 참석해 후배들을 한마음으로 응원했다.한편 송대남 감독이 소속된 KH그룹은 2018년 국내 유일의 민간 기업 유도단인 필룩스유도단 창단해 운영하며 도쿄올림픽 은메달 리스트 조구함(-100kg급)과 동메달리스트 안창림(-73kg급)을 배출했다. 또한 취약계층 스포츠 활동 지원(장학금 지원), 스포츠 재능기부, 유망주육성(장학사업), 비인기 스포츠 지원 등 다양한 스포츠 사회공헌 활동에도 적극 앞장서고 있다.이형석 기자 2024.04.19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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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라미드 게임’ 감독 “학폭 모방 현상 놀라…정당화 안돼” [IS인터뷰]

“‘피라미드 게임’ 소재를 모방한다는 소식에 놀랐고 마음이 안 좋았어요.”티빙 드라마 ‘피라미드 게임’의 박소연 감독이 드라마 설정을 모방한 학폭 현상에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피라미드 게임’은 한 달에 한 번 비밀투표로 왕따를 뽑는 백연여고 2학년 5반에서 학생들이 가해자와 피해자, 방관자로 나뉘어 점차 폭력에 빠져드는 잔혹한 서바이벌 서열 전쟁을 그린 드라마다. 지난 2월 29일부터 매주 2화씩 공개돼 3월 21일 최종 9, 10화로 마무리됐다. 하지만 드라마가 인기를 얻자 일부 청소년들 사이에서 이를 모방해 왕따를 시키는 사회 현상이 일어난 것. 최근 전북교육청은 가정통신문을 통해 “‘피라미드 게임’으로 놀이를 가장한 집단따돌림 현상이 학교에서 확산하고 있다”며 학부모들에게 관심과 지도를 당부해 우려를 샀다. 박소연 감독은 “학폭이 정당화되는 것처럼 보이지 않게 하겠다는 원칙 하에 드라마를 만들었다”며 “캐릭터들의 심리 변화, 학폭에 대한 어른들의 무관심을 전달해 학폭의 심각성을 보여주려 했다”고 강조했다. ‘피라미드 게임’은 공개 후 실제 현실을 적나라하게 반영해 공감을 이끌어낸다는 평가를 받으면서 BBC가 ‘제2의 오징어게임’이라고 칭할 만큼 국내외에서 호평을 받았다. 올해 유럽 최대 시리즈물 행사인 프랑스 ‘시리즈 마니아’에 한국 작품으로 유일하게 초청되기도 했다. 박소연 감독은 이러한 호평에 영광스럽다고 전하며 “우리 드라마와 ‘오징어 게임’ 모두 폭력 등을 소재로 전세계의 공통된 생각과 감정을 건드리지 않았나 싶다”고 말했다. ‘피라미드 게임’의 학생들 서열화, 더 교묘해진 수법 등은 학폭 소재를 다룬 작품들과 차별점으로 꼽힌다. 박소연 감독은 “폭력 수위에 대해 고민을 많이 했다. 물리적인 힘이 가해지는 것 역시 학폭이지만 우리 작품은 감정선에 중점을 뒀다. 게임을 통해 서열화 하지만 물리적인 상처를 내지 않는 게 원칙이었다”며 “여학교 안에서 여성의 수치심에 대한 한계를 건드리면서 가급적 감정적인 폭력을 표현하려 했다”고 설명했다. ‘피라미드 게임’은 동명의 인기 웹툰이 원작이다. 박소연 감독은 웹툰을 영상화하면서 캐릭터들의 싱크로율에 무척 신경썼다. 신인들이 대거 등장하는 학원물인 터라, 높은 싱크로율뿐 아니라 신선한 매력을 발산하는 배우들을 캐스팅하는 데도 공을 들였다. 실제 ‘피라미드 게임’의 출연 배우들은 그룹 우주소녀 출신 김지연(보나) 외에는 얼굴이 잘 알려지지 않은 신인이 대부분이었다.박소연 감독은 “제작진 모두 같이 작품을 만들어낼 수 있는 배우들을 모아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티빙에서 신예들로 구성된 큰 작품을 믿고 맡겨준 것에 너무 감사하다”며 “캐스팅 후 배우들과 무척 소통을 많이 했다”고 전했다. 특히 작품 공개 전부터 화제를 모은 그룹 아이브 멤버 장원영의 친언니 장다아에 대해선 “성장이 계속 보이는 배우다. 어느 순간 득음을 한 것처럼 연기하더라. 너무 고마웠다”고 뭉클해 했다. 장다아는 이번 작품을 통해 배우로 데뷔했다. 박소연 감독은 학폭 소재를 다루다 보니 배우들과 함께 괴로워 했고, 때로는 현장이 눈물로 가득했다고 비하인드를 전했다. "실제 학폭 찍는 신을 촬영할 때 피해자 역의 친구, 가해자 역의 친구 모두 힘들어 했어요. 수지가 전학을 와서 물리적 폭력을 당하는 신을 촬영할 때 갑자기 무전기에서 ‘(수지 역의)지연 씨가 울고 있다’고 하더라고요. 놀라서 갔더니 가해자 역의 배우도 울고 있더라고요. 저도 울었어요. 결국 다른 학생들도 울고 촬영 감독님도 눈물을 흘리셨죠. 감정 소모가 큰 연기들이다 보니 서로 위로하고 응원하면서 만든 작품이에요. 현실을 반영해서 촬영했지만 정말 있어서는 안 될 일이죠.”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4.15 0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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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발표’ 문준영 “허위사실 무분별하게 퍼져…강력 대응” [전문]

결혼을 앞둔 그룹 제국의아이들 출신 문준영이 악플에 강력 대응하겠다고 밝혔다.8일 문준영은 “이제 진실만을 말하겠다. 평범하게 살고 싶은 아름다운 부부가 탄생하는 과정에 있다. 허위사실을 무단으로 배포한 고등학생들은 현재 고소했다. 어린 학생들이기에 현 상황에서도 고민이 많이 된다”고 밝혔다.이어 “익명 커뮤니티에서 퍼져 나가고 있는 내용은 사실이 아닌 허위사실이며 허위사실 내용의 게시물들이 무분별하게 퍼져나가 있다. 저는 너무나 당황스러운 상황”이라고 말했다.그는 또 “제 첫 번째 직업인 아이돌 그룹의 삶이 9명인 그룹이며, 9월 생일인 예비신부. 이게 팩트“라며 “인터넷상에 떠도는 악플, 허위사실 유포, 게시물들 포함해 개 인 ID, 익명 커뮤니티를 상대로 무관용 원칙에 따라 선처 없이 강력 대응하겠다. 현 시각부로이후로 ‘문준영’이라는 단어가 포함된 결혼 기사에 대해 확인되지 않은 사진과 글 배포 시 당사자의 동의 없는 무단 게시글을 작성, 배포할 시 위와 같은 조치 예정”이라고 경고했다.끝으로 그는 “여러분들께서 가십거리로만 생각하고 있는 이 상황에서 확인되지 않은 모든 사실, 커뮤니티 또한 모니터링되고 있음을 알리며 간곡히 협조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문준영은 지난 2010년 제국의아이들로 데뷔했다. 그룹 활동 종료 후 현재 레이크엔터테인먼트를 설립해 대표로 재직 중이다. 지난 2일 “저 드디어 결혼이란 걸 하겠구나 하는 사람을 만났다. 9월의 어여쁜 신랑 신부로 인사드리겠다”며 결혼 소식을 알렸다.다음은 문준영 입장 전문.자 이제 진실만을 말하겠습니다안녕하세요 문준영(이후)입니다평범하고 일반적이게 살고싶은 아름다운 부부가 탄생하는 과정에 있습니다.허위사실을 무단으로 배포한 고등학생들은 현재 고소하였습니다.현 상황에서도 고민이 많이 됩니다 어린 학생들이기에.위에 말씀드렸다시피 익명 커뮤니티에서 퍼져 나가고있는 내용은 사실이 아닌 허위사실이며 허위사실 내용의 게시물들이 무분별하게 지금 퍼져나가 있습니다.당사자인 저 문준영은 너무나 당황스러운 상황입니다.내용 확인 안하시고 올리신 분들께서는 허위사실 내용 다시 정정 보도해주시기 바랍니다.제 첫번째 직업인 아이돌 그룹의 삶이 9명인 그룹이며,9월생일인 예비신부..♥이게 팩트입니다.인터넷상에 떠도는 악플,허위사실 유포,게시물들 포함하여 개인 ID,익명성의 커뮤니티들을 상대로 무관용 원칙에 따라 선처없이 강력 대응 하겠습니다.현 시각부로 “문준영”이라는 단어가 포함된 결혼기사에 대하여 확인되지않은 사진과 글 배포시 (X(구 트위터),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틱톡, 유튜브등 각종SNS포함) 당사자의 동의없는 무단 게시글을 작성,배포할시 위와 같은 조치예정을 알려드립니다.+추가단어 제국의아이들(ZE:A) 포함.기존에 게시하였거나, 현재 대한민국 시간 PM 13:48분 기준으로 지금까지도 결혼기사 이후에 나온 확인되지않은 모든 DM, 카카오톡 내용을 퍼뜨리고 남용하고있는 가해자를 알고 계신분들께서는 DM 부탁드립니다.확인되지않은 어그로성의 이미지 파일들이 무자비하게 퍼져나가고 있습니다.여러분들께서 가십거리로만 생각하고 있는 이 상황에 있어서 정중히 확인되지않은 모든 사실들 그리고 익명성이 짙은 커뮤니티들 또한 모니터링이 되고 있음을 알리며, 간곡히 협조 부탁드립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4.08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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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인터뷰] ‘피라미드 게임’ 장다아 “’장원영 언니’ 꼬리표, 스스로 떼야죠”

“‘장원영 언니’ 꼬리표는 스스로 떼야죠.”배우 장다아가 티빙 드라마 ‘피라미드 게임’으로 데뷔식을 치렀다. 데뷔 전부터 그룹 아이브 멤버 장원영의 친언니로 알려지면서 큰 관심을 받았는데, 종영 후 연기에 대해서는 나름 안정적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장다아는 최근 일간스포츠와 인터뷰에서 “처음엔 (장)원영이 언니라는 게 알려지길 원치 않았다”며 “그 수식어는 따라올 수 있는 부분이라고 받아들였다. 점점 시간이 흘러 배우로서 자리 잡는다면 ‘장원영 언니’라는 수식어가 점점 더 없어지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피라미드 게임’은 한 달에 한 번 비밀투표로 왕따를 뽑는 백연여고 2학년 5반에서 학생들이 가해자와 피해자, 방관자로 나뉘어 점차 폭력에 빠져드는 잔혹한 서바이벌 서열 전쟁을 그린 드라마다. 지난 2월 29일 시작해 매주 2화씩 공개됐다. 최종화는 3월 21일 최종화 9, 10화로 마무리됐다. 장다아는 이 드라마에서 2학년 5반의 일원이자 백연그룹 손녀인 백하린 역을 연기했다. 극중 백하린은 같은 반 친구들이 모두 사랑하는 친절하고 상냥한 성격의 학생이지만, 합법적 왕따를 뽑는 피라미드 게임의 주동자라는 충격적인 반전을 선사하는 인물이다. “오디션을 통해 ‘피라미드 게임’에 캐스팅됐어요. 처음 오디션을 봤을 때 어떤 캐릭터든 주어진다면 너무나 감사하게그 캐릭터를 잘 표현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감독님이 이미지와 톤을 보고 백하린 역을 주셨죠.” 장다아는 예원예중, 서울예고 등에서 무용을 전공했으나 어린 시절부터 배우를 꿈꿨다고 말했다. ‘장원영 언니’ 타이틀로 유명세를 탄 것에 대해서는 “항상 본질에서 벗어나지 않으려 했다. 백하린을 표현하기 위해 연기에 몰입했지, 부수적인 것에 집중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악역에는 부담이 없었어요. 하린이의 이중적 면모와 동시에 사이코 같은 모습이 잘 드러나길 바랐죠. 사이코는 본인이 사이코라는 걸 인지하지 못하고 남들에게 비치는 것이기 때문에 억지로 과한 면을 표현하면 안 되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그래서 절제, 여유, 그리고 순간의 표정과 미묘한 눈빛이 바뀌는 하린이의 감정선을 신경 썼죠.” ‘피라미드 게임’ 공개 후 하린이 분노를 참지 못할 때 나오는 눈밑 떨림 연기가 화제를 모았다. 장다아는 “비언어적인 요소로 표현해야하는 부분이 많았다. 속으로 부글부글 끓는 표정을 표현할 때 토마토에 비유해주신 것도 재미있더라”며 “제 마그네슘은 충분하다. 대본 지문과 감정에 따라가다 보니 눈밑 떨림 연기가 자연스럽게 나왔다”고 웃었다. 장다아는 “하린이의 매력적으로 끌어올리고 싶은 욕심이 컸다”며 “나 나름대로 치열하게 준비했다”고 말했다. “극중 흡연 연기는 흡연자가 볼 때 허접하거나, 담배를 들고 있는 모습이 부족해 보일까봐 걱정을 많이 했어요. 기존 작품에 등장하는 흡연 장면에서 제스처까지 눈여겨 봤죠. 미술팀에 부탁해 하린이가 사용하는 지포 라이터를 미리 받아서 손으로 쥐고 익숙해지려 했고요.” 장다아는 “물론 버거운 순간들도 있었다. 그때마다 감독님에게 피드백을 받았고, 상대 배우들에게도 많은 도움을 받았다”며 “악역에 대한 부담감은 없었다. 그만큼 매력적인 캐릭터다. 시청자들이 누구보다 하린이를 미워해준다면 긍정적 평가를 받고 있는 것 같아서 기분 좋다”고 웃었다. 이어 “앞으로 배우로서 자연스러운 울림을 드리고 싶다”며 “과하지 않는, 캐릭터 그대로를 표현하고 싶다. 그래서 ‘다음이 예상되지 않는 배우’, ‘대체될 수 없는 배우’라는 타이틀을 갖고 싶다”고 전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4.0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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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미드 게임’ 김지연 “한계 깨부수려는 노력, 헛되지 않았다” [IS인터뷰]

“한계를 깨려는 노력이 헛되지 않았어요.”그룹 우주소녀 출신 배우 김지연(보나)이 티빙 드라마 ‘피라미드 게임’을 통해 주연으로서 존재감을 확인시켰다. 필모그래피상 가장 큰 롤을 연기하며 드라마가 높은 관심을 끄는데 일등공신 역할을 해냈다. 김지연은 최근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가진 일간스포츠와 인터뷰에서 “배우로서, 인간으로서 많은 것을 배운 계기였다. 무엇보다 사회적 문제인 학교폭력에 대한 경각심을 다시 한번 느꼈다”고 전했다. ‘피라미드 게임’은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 달에 한 번 비밀투표로 왕따를 뽑는 백연여고에서 학생들이 가해자와 피해자, 방관자로 나뉘어 점차 폭력에 빠져드는 내용을 그린 드라마다. 10부작으로 지난 2월 29일부터 매주 2회씩 공개됐다. 지난 21일 최종화로 막을 내렸다. 극 중 김지연은 서열 피라미드를 깨부수는 잔다르크 같은 전학생 성수지 역을 맡았다. ‘피라미드 게임’은 첫 공개 후 BBC가 ‘제2의 오징어게임’이라고 비유하는 등 글로벌 호평이 이어졌다. 올해 유럽 최대 시리즈물 행사인 프랑스 ‘시리즈 마니아’에 한국 작품으로 유일하게 초청되기도 했다. 이 같은 반응에 김지연은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며 “SNS 경우엔 댓글 하나 하나를 해석할 수는 없어서 자세한 내용은 모두 알 수 없지만 외국어가 굉장히 늘어났다”고 웃었다. 성수지는 전학 후 이른바 ‘왕따 게임’에 휘말리게 되고, 게임을 뒤엎기 위해 이 학교의 ‘공주’로 불리는 백하린(장다아)에 맞서게 된다. 아이돌 연습생의 기간을 거친 터라 학창 시절의 경험이 거의 없는 김지연은 따돌림 당하는 연기를 캐릭터의 감정선을 따라가며 만들어갔다. “수지는 완전히 착한 인물은 아니에요. 마냥 착한 사람도, 마냥 정의로운 사람도 없듯 어느 한군데에 치우치지 않으려 무표정을 유지하면서 중간 중간 임팩트를 주고 싶었죠. 어떤 상황에서든 최선의 선택을 하는 캐릭터의 감정선을 따라가며 자연스럽게 연기했어요. 당하기만 하는 인물이다 보니 욕설 연기를 할 때는 시원함도 느꼈죠.(웃음)”‘피라미드 게임’은 학교폭력을 소재로 하는 터라 김지연도 “크게 마음먹고 출연에 임했다”고 밝혔다. “연기를 할 때마다 학교폭력의 심각성을 더 깨달았다. 간접적으로 경험했으나 많이 속상하더라. 정말 이런 일들이 일어난다고 믿기 힘들 정도였다”며 “가해자는 가해자일 뿐이다. 학교폭력은 정당화될 수 없다는 생각을 하며 연기했다”고 강조했다. 김지연은 ‘란제리 소녀시대’로 눈도장을 찍은 후 ‘스물다섯 스물하나’, ‘조선변호사’ 등에 출연하며 배우로서 필모그래피를 쌓고 있다. “스스로를 채찍질하는 성격”이라고 밝힌 그는 “항상 자기 전에 ‘왜 그렇게 연기했을까’라는 생각을 많이 한다”고 털어놨다. 그러나 ‘피라미드 게임’은 연기에 대한 반성과 동시에 스스로에 대한 뿌듯함이 있다고 전했다. “‘피라미드 게임’은 ‘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더 강해지는 것 같아요. 연기할 때는 한계에 부딪혔다는 생각이 계속 들었는데, 결국 그 한계를 깨부순 것 같은 느낌이에요. 예전에는 저와 비슷한 모습의 캐릭터를 선택하는 게 컸는데 이젠 과감히 연기 폭을 넓혀보고 싶어요.”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4.0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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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라미드 게임’ 장다아 “악역 부담無…흡연 연기, 제스처 신경써” [인터뷰③]

티빙 ‘피라미드 게임’ 배우 장다아가 극중 흡연 연기에 대해 “제스처에 신경썼다”고 밝혔다. 장다아는 28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피라미드 게임’ 공개 후 일간스포츠를 만나 “흡연자들이 느끼기에 허접해 보일까봐 걱정했다”며 “연기를 준비를 하기 위해 흡연 장면이나 흡연자들의 제스처를 참고하려고 했는데 부족해 보일까봐 극중 사용하는 지포라이터를 집에서도 쥐고 있었다”고 말했다. 장다아는 “백하린 역을 오디션을 통해 맡았다. 처음 오디션을 봤을 때 여러 캐릭터를 봤는데 어떤 캐릭터든 나에게 주어진다면 너무나 감사하게그 캐릭터를 잘 표현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감독님이 이미지나, 톤을 보고 백하린 역을 주셨다”고 설명했다. 이어 “부족한 내 모습에도 감독님이 믿음을 주셨다. 덕분에 백하린 역을 맡을 수 있었고, 매력적으로 끌어올리고 싶은 욕심이 컸다”며 “나 나름대로 치열하게 준비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버거운 순간이 있었다. 감독님과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이 많았는데 그때 그때마다 피드백을 받았고, 감독님뿐 아니라 상대 배우들에게도 많은 도움을 받았다”며 “악역에 대한 부담감은 없었다. 그만큼 매력적인 캐릭터다. 시청자들이 누구보다 하린이를 미워해준다면 긍정적 평가를 받고 있는 것 같아서 기분 좋다”고 웃었다. ‘피라미드 게임’은 한 달에 한 번 비밀투표로 왕따를 뽑는 백연여고 2학년 5반에서 학생들이 가해자와 피해자, 방관자로 나뉘어 점차 폭력에 빠져드는 잔혹한 서바이벌 서열 전쟁을 그린 드라마다.장다아는 이 드라마에서 2학년 5반의 일원이자 백연그룹 손녀인 백하린 역을 연기했다. 극중 백하린은 같은 반 친구들이 모두 사랑하는 친절하고 상냥한 성격의 학생이지만, 합법적 왕따를 뽑는 피라미드 게임의 주동자라는 충격적인 반전을 선사하는 인물이다. 장다아는 이 같은 백하린의 이중적인 얼굴을 신예임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눈길을 끌었다. ‘피라미드 게임’은 10부작으로 지난달 29일 시작으로 지난 21일 최종화가 공개됐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3.28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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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라미드 게임’ 장다아 “’장원영 언니’ 특혜無…알려지기 원치 않았다” [인터뷰②]

티빙 ‘피라미드 게임’ 장다아가 캐스팅에 ‘연예인 가족 특혜’ 영향은 없었다고 밝혔다. 장다아는 그룹 아이브 멤버 장원영의 친언니다. 장다아는 28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피라미드 게임’ 공개 후 일간스포츠를 만나 “동생 영향은 없었을 것 같다”며 “캐스팅 오디션을 보기 전부터 출연했던 광고들이 오픈돼 있었다. 감독님이 그 부분에 대해 검색을 해봤다면 아실 수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장원영과 같은 계열사의 소속사에 몸 담게 된 것과 관련해서도 “저는 배우 파트로 지원했는데 소속사의 가수 파트와는 별개”라고 에둘러 장원영의 영향은 없었다고 했다.또 ‘장원영 언니’라는 타이틀로 유명세를 탄 것에 대해 “항상 본질에 벗어나지 않으려 했다. 신경을 썼던 부분은 백하린을 표현하기 위해 연기에 몰입했지, 부수적인 것에 집중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배우 데뷔 동시와 함께 그 수식어는 따라올 수 있는 부분이라고 받아들였다”며 “연기 생활 과정에서 점점 시간이 흐르면 배우로서 자리를 잡고, 그렇다면 앞의 수식어가 점점 더 없어지지 않을까 싶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처음부터 그 부분을 원하는 건 아니었다. 알려지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마음도 있었다”며 장원영과 비슷한 외모에 “나는 잘 못 느끼겠더라”고 웃었다. ‘피라미드 게임’은 한 달에 한 번 비밀투표로 왕따를 뽑는 백연여고 2학년 5반에서 학생들이 가해자와 피해자, 방관자로 나뉘어 점차 폭력에 빠져드는 잔혹한 서바이벌 서열 전쟁을 그린 드라마다.장다아는 이 드라마에서 2학년 5반의 일원이자 백연그룹 손녀인 백하린 역을 연기했다. 극중 백하린은 같은 반 친구들이 모두 사랑하는 친절하고 상냥한 성격의 학생이지만, 합법적 왕따를 뽑는 피라미드 게임의 주동자라는 충격적인 반전을 선사하는 인물이다. 장다아는 이 같은 백하린의 이중적인 얼굴을 신예임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눈길을 끌었다. ‘피라미드 게임’은 10부작으로 지난달 29일 시작으로 지난 21일 최종화가 공개됐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3.28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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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라미드 게임’ 장다아 “배우 데뷔, 동생 장원영 영향無” [인터뷰①]

배우 장다아가 티빙 드라마 ‘피라미드 게임’ 배우 장다아가 “배우 데뷔에 동생의 영향은 없었다”고 말했다. 장다아는 그룹 아이브의 멤버 장원영의 친언니다. 장다아는 28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피라미드 게임’ 공개 후 일간스포츠를 만나 이 같이 말하며 “각자 하고 싶은 것이 있었다. 하나의 맥락으로는 연예계 생활로 공통점이 생겼다. 우연의 일치”라고 밝혔다. 장다아는 “배우라는 꿈을 오래 키워오다가 좋은 작품으로 데뷔를 하게 될 수 있게 돼 행복하다. 가족은 다 배우를 하는 것을 응원해줬다. 부모님께서도 두 자녀가 연예인이 되니 신기해 하면서도 각자 좋아하는 분야가 비슷했다는 것에 만족하고 계신다”고 했다. 다만 “동생은 특별히 제 작품이나 피드백이 없었다”면서 “가족들이 작품을 잘 봐주신 것 같아서 기분 좋았다”고 덧붙였다. 구체적으로 “스스로 연기에 대한 꿈이 오랫동안 확고했다”며 “연기를 처음 시작한 것은 대학교를 들어가고 나서다. 준비할 시간이 있었고 오디션을 봤다. 운 좋게 이 작품으로 데뷔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막연하게 연기라는 직업에 환상이 있었다. 중학교 때부터 드라마, 영화를 보는 것을 즐겼다. 보는 게 즐겁고 배우라는 직업이 참 부러웠다”고며 “대학교 전공에 충실하던 중 배우의 꿈이 더욱 확실하게 잡혔다”고 말했다. ‘피라미드 게임’은 한 달에 한 번 비밀투표로 왕따를 뽑는 백연여고 2학년 5반에서 학생들이 가해자와 피해자, 방관자로 나뉘어 점차 폭력에 빠져드는 잔혹한 서바이벌 서열 전쟁을 그린 드라마다.장다아는 이 드라마에서 2학년 5반의 일원이자 백연그룹 손녀인 백하린 역을 연기했다. 극중 백하린은 같은 반 친구들이 모두 사랑하는 친절하고 상냥한 성격의 학생이지만, 합법적 왕따를 뽑는 피라미드 게임의 주동자라는 충격적인 반전을 선사하는 인물이다. 장다아는 이 같은 백하린의 이중적인 얼굴을 신예임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눈길을 끌었다. ‘피라미드 게임’은 10부작으로 지난달 29일 시작으로 지난 21일 최종화가 공개됐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3.28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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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라미드 게임’ 박소연 감독 “학폭 모방 현상, 마음 편치 않아” [인터뷰③]

티빙 드라마 ‘피라미드 게임’ 박소연 감독이 드라마 설정을 모방한 학교 폭력 현상에 대해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박소연 감독은 26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피라미드 게임’ 공개 후 일간스포츠를 만나 “며칠 전 그런 일이 있다는 걸 들었다. 우리 드라마는 학교폭력 소재인 거지, 그걸 중점을 둔 작품은 아니”며 “마음이 좋지 않더라”라고 전했다. 이어 “극 안에서 보여주는 심리 변화, 어른들의 무의식과 무관심을 전달하려는 목표가 있었다”며 “이에 따라 학교 폭력의 심각성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했다.그러면서 “폭력이 정당화되는 것처럼 보이지 않게 하려고 하는 것이 원칙이었다”고 생각을 밝혔다. ‘피라미드 게임’은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 달에 한 번 비밀투표로 왕따를 뽑는 백연여고 2학년 5반에서 학생들이 가해자와 피해자, 방관자로 나뉘어 점차 폭력에 빠져드는 잔혹한 서바이벌 서열 전쟁을 그린 드라마다. ‘피라미드 게임’은 첫 공개된 후 ‘제2의 오징어게임’으로 비유되며 외신의 호평이 잇따랐다. 또 올해 유럽 최대 시리즈물 행사인 프랑스 ‘시리즈 마니아’에 한국 작품으로 유일하게 초청되는 쾌거도 이뤄냈다.‘피라미드 게임’은 10부작으로 지난달 29일 시작으로 지난 21일 최종화가 공개됐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3.25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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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라미드 게임’ 박소연 감독 “장다아, 처음엔 걱정…어느 순간 득음한듯 연기” [인터뷰②]

티빙 드라마 ‘피라미드 게임’ 박소연 감독이 장다아에 대해 칭찬했다. 장다아는 그룹 아이브 멤버 장원영의 친언니로, ‘피라미드 게임’의 악역인 백하린 역을 통해 데뷔했다. 박소연 감독은 26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피라미드 게임’ 공개 후 일간스포츠를 만나 “다아 씨와 ‘솔직히 걱정도 된다’는 말을 나누기도 했다”며 “다아 씨도 ‘장원영 친언니’라는 꼬리표도 있다는 걸 인지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제가 ‘다아 씨에게만 잘하지 않을게요. 같이 만듭시다’라고 말을 했고 1대1 리딩을 같이 했다”며 “배우와 연출자라는 관계를 다 빼고 언니, 동생으로 생각하고 힘든 게 있음 얘기하라고 했다. 사적으로 친해지려 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긴장감을 많이 풀어주려 했는데 어느 순간 다아 씨가 뭔가 달라 보이기 시작하더라. 매듭 지어졌던 게 탁 풀리는 것 같았다. 마치 득음하는 것 같았다”며 “본인에 대한 노력이 있었고, 고민을 하는 시간을 많이 가지면서 배우로서 어떤 단계를 만난 것 같았다”고 떠올렸다. ‘피라미드 게임’은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 달에 한 번 비밀투표로 왕따를 뽑는 백연여고 2학년 5반에서 학생들이 가해자와 피해자, 방관자로 나뉘어 점차 폭력에 빠져드는 잔혹한 서바이벌 서열 전쟁을 그린 드라마다. ‘피라미드 게임’은 첫 공개된 후 ‘제2의 오징어게임’으로 비유되며 외신의 호평이 잇따랐다. 또 올해 유럽 최대 시리즈물 행사인 프랑스 ‘시리즈 마니아’에 한국 작품으로 유일하게 초청되는 쾌거도 이뤄냈다.‘피라미드 게임’은 10부작으로 지난달 29일 시작으로 지난 21일 최종화가 공개됐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3.25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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